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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32

오늘도 꽃피고진다 누가 장미를 오월의 장미라 하는가 장미는 오늘도 어제도 피고 진다. 국화향 가득한 마당에 국화꽃 피어 좋다. 작년에 피었든 국화 올해도 피었다. 여전히 이쁘고 2018. 10. 9.
산다는것 천천히 걸어 늘 오르는 산을 오른다. 저 멀리 하늘색이 이젠 완연한 가을색이다. 청아하리만큼 보기에 좋다. 지렁이 한 마리 어디로 가는지 꿈틀 꿈틀 힘겨운 삶을 향해 간다. 나는 뭐 하는지 모르겠다. 요즈음 머릿속이 자꾸 텅 비어간다. 사는 게 의미도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다. 뭘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역마살이 낀 것처럼 이 나라 저 나라 마음 가는 대로 떠돌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그동안 뭘 했지 싶다. 모든 건 찰라고 모든 건 지금 여기에 있는데 지나간 과거도 닥치는 미래도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에서 비롯되는데 지금 내가 재미가 없다. 가고 싶고 하고 싶고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식어버린 것 같다 내가 참 무력하다 배롱꽃도 이쁘고 가을 하늘도 저리 이쁜데 2018. 9. 28.
배롱꽃 활짝 무학산 만날재에 배롱꽃 활짝 피었다. 만날 공원에는 벌써 만날재 행사 준비에 바쁘고 오가는 사람들 복장에서 새파란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이 흠뻑 묻어난다. 오가는 계절은 어김이 없고 희망을 말하기 보다. 추억할 것이 많아지는 걸 보니 이젠 나이를 먹는구나 싶다. 하얗게 변해가는 머리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데도 흔적이려니 하며 생긴 대로 주어진 대로 두마고 한다. 사는 게 그런 거지 뭐 별거 있다고 2018. 9. 11.
폰사진180609 작년에 길에서 사다 심어둔 화분에서 작은 꽃이 핀다. 그런데 작지만 너무 이쁘다 죽은줄만 알았던 화분에서 다시 잎을 튀우고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워 낸다 장하고 고맙다. 내년에도 만나자 2018. 6. 9.
폰사진 180608 하루 산행중에 만나는 작은 꽃들 도 다 이름이 있을 것인데 내가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다 2018. 6. 9.
폰사진 180607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가는 길 식당 한켠에 피어 있는 달맞이 꽃 또 그냥 못지나가고 폰을 꺼내 담는다 매일 보는 꽃을 어찌 이리도 담으려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2018. 6. 9.
폰사진180601 대문 위에 놓아둔 마삭이 이젠 제법 자리를 잡아간다 그 추운 겨울을 넘기고 이젠 제법 울창하게 입을 피워 나간다 대문 기둥을 배경 삼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온다 생명이 그리고 습관처럼 오르는 산은 여전히 푸르름이 깊어간다. 그 푸름이 나는 참 좋다 겨우네 보이던 하늘도 이젠 보이질 않을 만큼 숲은 우거져 간다. 이름 모르는 꽃들이 지천이다. 양귀비 접시꽃 당신의 접시꽃도 피우고 이 계절 여름의 초입에서도 벌써 많은 꽃을 피워 낸다. 대지에도 새 생명들이 피어난다 우리 집 화단에서도 꽃을 피우고 동네 전봇대 밑에서도 꽃은 피더라 6월 첫날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으로 남긴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게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냥 그대로 2018. 6. 2.
5월은 장미가 답이다 아침에 마산 만날 재에서 대곡산(516m)을 오르는데 만날재에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역시 5월에는 장미가 답이다 대곡산 516m 를 올랐다 내려오는 길에 여유를 가지고 장미를 담아 본다. 장미는 아무리 봐도 아름답다, 2018. 5. 26.
푸름이 좋다 푸름이 좋다. 그 푸름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더 좋다. 비온 뒤 산천이 더 푸르게 푸르게 짙어진다. 나도 한 때도 푸른 청춘이었고 지금도 마음은 여전히 풋풋하다. ㅎ 물론 나만의 착각이지만 #galaxynote8 #폰사진 #사진 #청춘 #푸름 #녹색 #산천 #비 2018. 5. 14.
병원 같다오는길 치과 병원 같다가 오는길 횡단보도를 건너다. 잠시 멈춤하고 길을 본다. 세상이 눈앞에 길게 줄을 서있다 맑은 하늘과 건물들 매일 매일 지나치지만 무심히 보았던 것들이다. 그래도 내 눈앞에 펼처진 세상을 멈춤에 클릭해 둔다. #폰사진 #치과 #건물 #하늘 #마산 #Masan #합성동 #거리풍경 #세상 #횡단보도 #길 #오늘 #일상 2018.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