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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보약 240426 오늘도 숲에 든다.숲이 보약 이다.천천히 걷다보면이런저런 사물들이 보이고습관처럼 폰을 꺼내그 모습을 담는다.내 눈에 보이는 만큼예쁜 모습으로 담고 싶은데그것이 잘 안된다.스쳐 지나가는 봄을이렇게 나마붙잡아 두고싶어여름으로 내달리기전에원없이 담아 본다 2024. 4. 26.
숲이보약 240425 숲이 보약 맞다.그동안 불편한 몸으로천천히 들었든숲에서 느끼는 평온함에점점 나아지는 몸 상태를직접 느낀다.병원에 입원하지않는내가 무지 한건지몰라도내가 감당할 수 있고내가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어굳이 입원하지 않았다.물론 누구 말처럼드러누워 돈이나 새지 한다.그렇게 돈 벌고 싶지도 않고그렇게 해서 더 좋은 오토바이로바꾸고 싶지도 않다.보험사 직원도자신이 보험하면서선생님 같은 분 처음 본단다.다들 일단 병원에 입원부터 하는데블랙박스 보면 진짜 큰 사고 였는데자신이라도 입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이런 경우가 처음 본단다.나를 치료하는 의사샘도이정도 였음 보통 입원해 꼼짝도못하고 아프다고 끙끙 거렸을 상황인데참 대단하시단다.나도 아프다.그런대 충분히 걸을 수있고견딜수 있다.그래서 그냥 그랬을 뿐이고결국 점점 .. 2024. 4. 25.
쉼 휴식 쉼 휴식 다리가 퉁퉁부어 남의 다리같은 느낌으로 습관처럼 천천히 걸어 만날고개 둘레길 로 향한다.천천히 걷다보니 여기저기 핀 꽃들이 새소리가 보이고 들린다. 멍하니 숲속에서 멈추어 물 한잔 마신다.눈을 감고 잠시 쉼 한다. 아! 나른하다. 좋다. 지금 이 순간이 2024. 4. 23.
푸름이 좋다 난 초봄의 이 푸름이 좋다. 특히 연두색 생명이 햇살에 투영될 때 나는 설레인다그래서 생명이 움트는 숲에들면 나는 치유받고 위로를 받는다 자연이 주는 무한 사랑을 체감한다그 곳에는 분별도 차별도 없다. 그래서 좋다 2024. 4. 19.
행복 작지만 마당이 있으니 만날 수 있는 행복이 있다. 생명이 싹트고 꽃 피우것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잡초라고 생각했는데 작지만 이쁜 꽃을 피우고 테크 아래 송엽국은 싱싱하게 꽃 피울 준비를 한다.나는 잠시 따뜻한 햇살 받으며 자리깔고 음악들으며 졸음질 한다. 2024. 4. 18.
인연 因緣(인연)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민들래는 초봄 부터 꽃을 피우더니 이젠 떠날 준비를 한다. 바람에 몸 맡긴체 하염없이 떠난다.삶도 그렇다. 세월에 몸 맡긴체 하염없이 흘러가며 끊임없이 인연 맺음 한다.좋은 因緣 나쁜 因緣 다 因緣이고 因緣맺음을 輪廻(윤회) 라고 한다. 2024. 4. 12.
숲이보약 온몸이 찌부둥하고 여기저기 아픈데도 숲으로 가는 길 꽃길이 펼쳐진다.걷는 내내 꽃길이다. 천근 만근 무거운 몸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잘 움직이지 못하는 팔 다리 그래도 천천히 꽃길을 걷는다.이 봄 눈부신 연두색 세상이 그래도 내가 살아 있음이니 고맙고 감사하다. 이 또한 지나 가리니 주어진 꽃길 감사히 걷는다. 2024. 4. 10.
세상은 바울이 끼니를 구입하기 위해 펫마트 가는길 일부러 비가 잠시 그친틈을 이용해 걷는다.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내가 세상에 있거나 말거나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 오고 눈 오고 푸른하늘 보이는 것 처럼 꽃 피고 진다.찰라 지간에 내 우주가 삼라만상이 다 윤회한다. 나도 너도그러거나 말거나 세상 참 아름답다. 2023. 9. 18.
오늘 아침 옥상 하늘 풍경 오늘 아침 옥상 하늘 풍경 구름으로 채색 그리고 텐트안 내 펭귄 배게 ㅎ 밤새 내 무거운 머리를 받쳐 준다.그런데 하늘 구름이 심술굿다. 산 허리에 걸린 채 느기적이며 비라도 뿌릴 것 처럼 더 디게도 지나간다. 아마도 가을이 매달려 그런가 보다 2023. 9. 12.
어쩌다 비가 여름 비도 가을 비도 아닌 어중간한 비가 그리도 씻어낼게 많은지 며칠을 참 지겹도록 내린다. 그래 이왕이면 세상 구석구석 쾌쾌히 쌓인 먼지같은 더러움들 싹 데려가거라 개운한 세상 파란 하늘이 보고싶구나 2023.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