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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s10

비오는 날 비오는날을 참 좋아하는데 요 며칠 내리는 비는 참 질척질척거리는 비다. 비는 똑 같은 비 인데 그 비를 받아들이는 마음따라 이런비 저런비 가 되더라 그런데 오늘따라 이 가을 비 참 질척질척인다. 2019.9.2 작성 2019. 10. 4.
작은 마당에서 행복을 수확한다 작은 마당에서 느끼는 행복은 크다. 불루베리 따고 상추따고 좀 있음 오이도 고추도 수확할 수 있다. 생명이 생장하는 모습은 자연의 신비다. 인위적으론 할 수 없는 따스한 햇살과 비 그리고 대지의 마술이다. 매일봐도 좋다. 장미붉다 또 지고 밤새 잎새 오무린 사랑초는 아침이면 다시 잎 펼쳐 햇살 흠뻑 받아들인다. 나도 그 옆에서 팔 벌리고 눈 감은채 햇살받으며 같은 꿈을 꾼다. #자연 #우리집마당 #고추 #불루베리 #상추 #화분 #사랑초 2019. 6. 14.
봄 길 오늘도 천천히 봄 길을 걷는다. 돌 틈에서 화사하게 핀 꽃도 연두색 고개 내미는 생명들도 바람에 떨어지는 연분홍 꽃잎도 산 허리 온통 물들이는 알록달록 수채화 처럼 봄이 참 여리게도 곱다. #봄 #꽃 #Flawer #spring #금낭화 2019. 4. 7.
마음껏 아름다워라 천천히 걷는다. 가능한 천천히 가능한 많이 이 따스한 봄날을 만끽하려 한다. 붉디 붉은 꽃잎 활짝 피워 그 아름다움 즐기라. 나 또한 지금 이순간 이 인연 마음껏 느낄란다. 아름다웠던 붉은 잎이 떨어지고 인연 다해 지금 세상 떠날지라도 너 없고 나 없는자리 변함없이 꽃 피고 지더라 세상소풍 인연 따라 왔으니 인연 다함 갈 뿐이다. 이 봄날 이 햇살 너는 붉은 꽃잎 피워 마음껏 아름답고 나는 그 아름다움에 마음껏 취할란다. 너도 나도 왔으니 갈 뿐 인것을.... 2019. 3. 26.
오늘도 꽃피고진다 누가 장미를 오월의 장미라 하는가 장미는 오늘도 어제도 피고 진다. 국화향 가득한 마당에 국화꽃 피어 좋다. 작년에 피었든 국화 올해도 피었다. 여전히 이쁘고 2018. 10. 9.
산다는것 천천히 걸어 늘 오르는 산을 오른다. 저 멀리 하늘색이 이젠 완연한 가을색이다. 청아하리만큼 보기에 좋다. 지렁이 한 마리 어디로 가는지 꿈틀 꿈틀 힘겨운 삶을 향해 간다. 나는 뭐 하는지 모르겠다. 요즈음 머릿속이 자꾸 텅 비어간다. 사는 게 의미도 없고 사는 게 재미도 없다. 뭘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역마살이 낀 것처럼 이 나라 저 나라 마음 가는 대로 떠돌았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내가 그동안 뭘 했지 싶다. 모든 건 찰라고 모든 건 지금 여기에 있는데 지나간 과거도 닥치는 미래도 바로 지금 여기 이 순간에서 비롯되는데 지금 내가 재미가 없다. 가고 싶고 하고 싶고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식어버린 것 같다 내가 참 무력하다 배롱꽃도 이쁘고 가을 하늘도 저리 이쁜데 2018. 9. 28.
아직도 장미가 피고진다 9월도 중순을 넘어 하순인데 회단에 여전히 장미 새로 꽃을 피운다. 색색으로 피는 장미가 오렌지색 꽃잎을 몽우리를 품더니 어느순간 활짝 꽃잎을 피운다. 색깔이 너무 화사하다 뭐랄까 맑은 화사함 그리고 순수해 보인다 어디에도 억지로 교태를 더하지 않는 순수한 화사함이다. 그래서 장미는 아름다움의 여신이구나 싶다 2018. 9. 25.
행복하다 길을 걷다가 이렇게 꽃을 만나면 잠시 행복감에 빠질 수 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노란 꽃 한 송이에 행복하다. 내가 2018. 9. 4.
오늘도 장미 장미는 옳다 아름답다 그래서 장미의 아름다움은 늘 옳다. 2018. 9. 2.
장미 흠뻑젖다 마당에 장미들이 내린비에 흠뻑 취해 오늘도 깨어날줄 모른다. 너 장미 참 아름답구나. 2018.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