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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10

부부송 오늘 하동 평사리 부부송 나는 그런다 죽는 날까지 사랑해 가 아니라 사는 날까지 사람하며 살자고 ​내일이 아닌 오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너에게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나중에 행복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고 그리 살고 싶다 가 아닌 그리 살자고 ​일 년 내내 푸르른 부부송처럼 부는 바람에도 애틋하게 서로 속삭이고 어루만지며 살 부비며 살자고,. 그냥 그렇게 살자고 2020. 7. 22.
한가리한가한 날은 산으로 오늘은 다행히 시간이 한가하다. 이럴 때는 무조건 무학산 만날재 편백나무숲으로 간다. 가볍게 운동을 하고 피톤치드에 상큼함도 맛보고 비온 뒤 싱그러운 자연에도 취해본다. 월요일 시작이 좋으니 내내 좋으리라 난 행운 가득 복이 가득하니까... 2019. 6. 10.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7일 오전 11시쯤 자동차 검사를 받으려 같은데 차들이 너무 많아 접수를 하니까 아니나 다를까 오후 1시부터 2-3번 라인에서 검사받으란다. 그럼 그동안 무얼 할까 하다가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공원이 생각나 창원 대로를 달려 안민터널을 통해 진해구 여좌동에 있는 환경생태공원을 찾을 수 있었다. 도로가에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에 들어서니 세상에 벚꽃이 피어있다. 계절을 망각한 것처럼 차가운 바람에도 벚꽃이 화사하게 꽃잎을 피우고 있었다. 곳곳에 아기단풍들이 검붉은 잎을 채 떨어 떨어지 못한 채 스치는 바람에 으스스 몸을 흔든다. 잘 정리된 산책길을 따라 대 숲길을 때론 갈대 길을 걸으며 아 좋다 좋다를 연발한다. 그리고 봄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초겨울 추위에 옷깃을 자.. 2018. 12. 13.
드문 드문 가을이 깊다 하늘이 많이도 흐리다. 마치 한바탕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이 찡그린 채 햇살이라도 내비치면 안될 것 같은 심술궂은 날씨에 나는 약 올리는 것처럼 무학산 둘레길을 산책 삼아 걷는다. 산 은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떨어진 낙엽은 내 발길에 서로 몸 비비며 사그락인다 깊어가는 가을 좋다. 참 좋다. 2018. 11. 19.
연밥 맛있다 오늘 내 작은 차로 진안을 다녀왔습니다. 진안 모래재 가는 길가에 펼쳐지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예쁘다고 해서 사진으로 담을까 하고요 근데 결정적으로 카메라를 내 아지트에 다 두고 와 그냥 폰 카메라에 담았는데 시간 나면 정리할까 합니다. 요즈음 폰 카메라 수준이 너무 좋네요 길은 많이 머네요 장수 인터체인지에서 빠져야 하는데 지나쳐 무안까지 들어가 다시 되돌아오는 작은 에피소드는 안 비밀? 돌아오는 길 마이산 가는 길 초입에서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진안돌솥 비빔밥 집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마음먹고 들어간 집은 일요일은 영업 안 하고.. 그대로 달리다 보니 함양 휴게소에서 연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ㅎ 맛있네요 좀 비싸도 2018. 11. 14.
가을 산책 오늘도 천천히 산을 오른다. 가능한 일상 처럼 산책삼아 오르며 건강도 지킬 욕심에 천천히 오르다. 폰카로 단풍도 담고 가을을 즐긴다. 가을 참 좋다. #산책 #만날재 #만날고개 #단풍 #가을 #건강 #욕심 #산 #폰사진 #폰카메라 #가을사진 2018. 11. 7.
가을 예술에 빠지다 어제부터 시작된 2018 가을 열린 예술제 가 진주시 이반성면 정수예술촌에서 펼쳐졌다. 서울에서 달려오는 친구가 이왕이면 참석해라고 해 그래 촌장으로 있는 조각하는 친구 얼굴도 보고 싶고 친구의 여고 친구라는 정수예술촌 입주작가의 작품도 만나 볼 겸 안개 자욱한 길을 달려가본 것이다. 생전 처음 달려보는 길 안개까지 자욱하다. 50m 앞도 보기 힘들 정도로 자욱한 길을 오가는 차 한 대 없는 길 끝에 정수예술촌이 있었다. 행사는 이미 시작되었고 나는 슬그머니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친구도 만나고 촌장도 만나 인사도 했다. ㅎ 작품 수준이 상당히 높다. 나뭇잎을 이용한 천연 염색도 민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도. 또 광고사진을 40년 이상 담아온 사진작가도 프랑스 등 외국 작가들까지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세.. 2018. 10. 27.
한옥이 좋다 오늘 창녕 화왕산 관룡사를 다녀오다가 만난 멋진 한옥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우리 한옥이 너무 멋스럽다. 잘 꾸며진 마당도 가지런한 장독들도 염치불구하고 사진으로 담아 본다. 2018. 9. 30.
황매산 1108m 오래전 모산재에 올라가 보고는 힘들어 다신가고싶지 않다고 생각한 황매산을 2018년 2월 25일 일요일 작정하고 찾았다. 아직 봄이오기전 겨울 황매산은 황량함 그자체 였다 억새도 없고 철쭉도 없고 그저 스치는 바람만 오락가락인다. 그래도 좋았다 산 정상 가까이 철축 군락지가 있어 봄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철쭉을 보기위해 찾는다. 바로 저곳을 그렇게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1000m고지에 오르니 발아래 산천이 들어난다 아쉽게도 하늘이 흐려 지리산줄기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세상위에 오르니 기분은 좋다. 오히려 산 정상이 더 휭하다 그냥 푸석푸석 부서지는 흙먼지만 발끝에 채일 뿐 온통 검고 연한 갈색이다 억새가 사라진 능선은 휭하다 못해 썰렁하다. 그래도 황매산은 나를 실망시키.. 2018. 2. 28.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이제 4월이면 진해 여좌천에도 벗꽃 만발하겠지 로망스다리에서는 사랑이 무르익을 것이고 꽃피는 봄이 어느세 우리들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있다 2017.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