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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40

비오는 거리 마산에 어쩐 일로 비가 온다 차를 몰고 운행을 하는 중 도심이 우중충해 보인다. 젖어드는 세상에 차들은 어디로 가로 쌩쌩 달리고 나는 엉금엉금 조심조심 천천히 저 길을 간다 비 오는 길을 雨 요일에 2018. 1. 17.
미세먼지 아침에 산을 오르는데 저기 멀리 바다와 하늘과 산이 하나가 되어 한 폭의 그림을 그린다. 미세먼지가 만들어내는 수묵화 한 폭처럼 미세먼지가 몸에는 안 좋은데 보기에는 그리 나쁘지 않네 마치 안개처럼 2018. 1. 17.
가을 가을하다 늘 다니는 무학산 만날재 산림욕장에서 내려오는 길 이젠 나무들이 노랑물을 들이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쓸쓸한 바람이 불더니 이렇게 가까이 가을이 다가와 있었다. 나무들도 좀 더 색이 옅어지고 좀 더 슬퍼지고 있다. 이별을 준비하기 때문일꺼다. 그래도 우리집 마당의 장미는 예쁘게도 핀다. 만날재에서 내려오는길 시월이라는 카페 앞에서 만난 장미도 이쁘게 피어 있다. 10월도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그것은 가을도 그만큼 깊어가고 있다는 말이다. 더 슬픈건 내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을 가을이면 느낀다는 사실...이 슬프다 2017. 10. 21.
무점마을 코스모스향기를 담다 경남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에서는 매년 코스모스 축제가 열린다. 내가 찾은 날은 코스모스 축제는 끝나고 남아 있는 쓸쓸한 코스모스들만 그래도 가을 바람에 하늘을 향해 손짓 하고 있었다. 사람도 없고 코스모스도 거의 지고 없고 겨우 남아 있는 코스모스는 가을속에 힘없이 고개숙이려 하고 있었다. 몇몇 찾은 사람들은 남아있는 코스모스 향기을 사진으로 담느랴 여념이 없다. 결국 그렇게 허무하게 코스모스 축제 뒤끝 남아 있던 코스모스의 여운에 잠시 취해 아쉬운 발걸음을 한다. 2017.10.8 경남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에서 2017. 10. 9.
만날제에서 무학산이 가까이 산다는 것은 어쩜 축복이다. 조금만 걸어가면 이렇게 다양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고 편백나무 숲에서 산림욕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름 몰라도 괜찮다. 그냥 꽃이라서 이쁘다. 평소 작아서 사진을 담기도 어려웠던 꽃들이 갤럭시 노트8 을 구입하고 나서는 이렇게 잘 담긴다. 물방울이 송골송골 맻힌 카멜리안 포체리카도 싱그럽다. 만날제에서 내려오다 보면 만나는 카페 시월 나름 분위기 있다. 그리고 정말 작아서 담기 힘든 하얀 꽃도 담았다. 이런 갤럭시노트8 카메라 좋은데. 그리고 만난제에서 늘 만나는 풍경 마산만과 사람이 사는 사람숲이다. 저 속에 나도 살고 너도 살겠지. 사람사는 세상 참 뜻대로 안되는게 현실이지만 나름 그 뜻을 이루며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는게 참 삶이 아닐까? 마산만날제에서 2017. 10. 3.
골목인 작은집 골목길안 작은 집이 이쁘다, 동화속 세상같은 작지만 예쁘다 2017. 6. 15.
화분에 꽃이 활짝 지나가는 길에 있는 꽃집 화분에 꽃들이 피고 진다 2017. 6. 15.
양덕성당 마산 양덕성당 저곳에는 인간이 갈망하는 구원이 존재 할까. 구원은 또 무엇일까? 2017. 6. 15.
아 뱃살이여 버스를 타고 창원에 있는 한마음 병원으로 가는 800번 급행버스 안 버스기사님의 센스 지방덩어리 인형이 매달려있다. 아 내 뱃살이 갑자기 싫다. 저렇넘들이 내 몸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겠지. 빼야지 언제 휴 2017. 2. 23.
진해 여좌천 로망스다리 이제 4월이면 진해 여좌천에도 벗꽃 만발하겠지 로망스다리에서는 사랑이 무르익을 것이고 꽃피는 봄이 어느세 우리들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와 있다 2017.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