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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소식 봄 진달래, 수선화, 산수유 피는 봄 2024. 3. 19.
생명 생명 봄 비의 두드림에 연두색 숨결을 내민다 찰라 2024. 2. 19.
꽃피는것 보니 봄인가 봄 꽃이 핀 것 보니 봄인가 봄 2024. 2. 16.
가을인줄 알았는데 가을 깊은 가 했는데 겨울 인가 보다 2023. 11. 30.
11월 에 내리는 노란비 길을 걷는데 하늘에서 노란비가 내린다.바람에 후두둑 노란비가 내린다 이젠 가을은 깊었고 겨울 이미 온 것 같다, 2023. 11. 28.
빛이 있어라 태초에 어둠속에서 빛이 있어라 하니 빛이 생기고 그 빛 이 있음으로 어둠이 있음이니 빛과 어둠이 따로 둘이 아니더라 2023. 10. 31.
세상은 세상은 내 우주다. 내 우주의 주인은 당연히 나다. 내 발끝에서 내 손길에서 느껴지는 바람 느껴지는 감각조차 오롯이 나의 것이다내가 떠난 뒤 그 자리 내가 존재하거나 말거나 세상은 꽃피고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돌겠지 2023. 10. 25.
많이 아팠다 많이 아팠다. 마음속에 박혀있던 가시들 때문인지 몸 서리 치도록 아팠다. 먹는 족족 다시 겨워내며 간신히 죽으로 버티기도 했다.약 조차 먹지를 못하고 남아 있던 마음 속 가시들 하나 둘 뽑으며 그래도 산다한다. 숲은 여전했고 꽃들도 여전했다. 바람 끝에 묻어나는 가을내음에 살짝 저린 가슴이 된다.무심히 툴툴 털고 일어나 누가 그러거나 말거나 다시 숲길 걸으며 가을 속으로 들자 2023. 10. 21.
세상은 바울이 끼니를 구입하기 위해 펫마트 가는길 일부러 비가 잠시 그친틈을 이용해 걷는다.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다.내가 세상에 있거나 말거나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비 오고 눈 오고 푸른하늘 보이는 것 처럼 꽃 피고 진다.찰라 지간에 내 우주가 삼라만상이 다 윤회한다. 나도 너도그러거나 말거나 세상 참 아름답다. 2023. 9. 18.
오늘 아침 옥상 하늘 풍경 오늘 아침 옥상 하늘 풍경 구름으로 채색 그리고 텐트안 내 펭귄 배게 ㅎ 밤새 내 무거운 머리를 받쳐 준다.그런데 하늘 구름이 심술굿다. 산 허리에 걸린 채 느기적이며 비라도 뿌릴 것 처럼 더 디게도 지나간다. 아마도 가을이 매달려 그런가 보다 2023.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