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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담은세상8

가을소경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햇살이 좋아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가을 산을 오른다. 여기저기 붉게 물든 나무 잎들이 따스한 햇살에 반짝이며 마음껏 해바라기한다. 복잡한 머릿속 이런저런 생각들이 낙엽처럼 가을바람에 뚝 떨어진다. 우수수 2018. 11. 1.
배롱꽃 활짝 무학산 만날재에 배롱꽃 활짝 피었다. 만날 공원에는 벌써 만날재 행사 준비에 바쁘고 오가는 사람들 복장에서 새파란 하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서 가을이 흠뻑 묻어난다. 오가는 계절은 어김이 없고 희망을 말하기 보다. 추억할 것이 많아지는 걸 보니 이젠 나이를 먹는구나 싶다. 하얗게 변해가는 머리 검은색으로 염색하라는데도 흔적이려니 하며 생긴 대로 주어진 대로 두마고 한다. 사는 게 그런 거지 뭐 별거 있다고 2018. 9. 11.
행복하다 길을 걷다가 이렇게 꽃을 만나면 잠시 행복감에 빠질 수 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노란 꽃 한 송이에 행복하다. 내가 2018. 9. 4.
나비 산에 올라 운동을 하기전 잠시 물을 마시고 땀을 고르고 있는데 다리에 나비 한마리 살포시 날아와 앉는다. 순간 꼼짝 못하고 멈춤한다. 나비는 아주 태평스럽게 다리위에서 자신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런 나는 어떡하라고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오른쪽 다리위에서 다시 왼쪽다리로 오며가며 잘도 놀고 있다. 나는 그동안 꼼짝 못하고 2018. 7. 19.
비오는날의 스케치 비오는 날 차량 앞으로 보이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이 되어 준다 잠시 신호등에 걸렸을 때 그 느낌담아본다 2018. 7. 18.
습관 처럼 습관처럼 산을 오르고 습관처럼 가벼운 운동을 하고 습관처럼 머리를 흔들어 가득 찬 생각들을 떨쳐내려 한다. 부질없다. 가끔은 끝없는 삶에 대한 생각으로 가끔은 텅 빈 머리로 멍하니 걷는다. 난 후자가 좋다. 텅 비어 생각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결국은 비우려한 생각조차 空함을......., 空하다. 無 다. 2018. 7. 12.
폰사진 180704 마당에 있는 장미와 송엽국 때 되면 피고진다 2018. 7. 4.
우중장미 비오는날 장미에 비를 맞힌다. 촉촉해진 장미 입새는 내일이면 더 싱싱해 진다 2018.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