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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낙낙

습관 처럼

by 명품아재 2018. 7. 12.

습관처럼
산을 오르고
습관처럼
가벼운 운동을 하고
습관처럼
머리를 흔들어
가득 찬 생각들을
떨쳐내려 한다. 

부질없다.
가끔은
끝없는 삶에 대한
생각으로 

가끔은
텅 빈 머리로
멍하니 걷는다. 

난 후자가 좋다. 
 
텅 비어
생각이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결국은 비우려한
생각조차 空함을.......,  
 
空하다.
無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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