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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가을소경

by 명품아재 2018. 11. 1.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파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를 못했다.

햇살이 좋아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가을 산을 오른다.  

여기저기 붉게 물든
나무 잎들이
따스한 햇살에
반짝이며
마음껏 해바라기한다.  

복잡한 머릿속
이런저런 생각들이
낙엽처럼 가을바람에
뚝 떨어진다.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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