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기2 저기에 내가산다 골목길 저 불빛아래 내가 살고 네가 산다. 서로의 온기 나누며 서로의 어께에 기대어 옹기종기 산다. 삶이란 잡은 손 부비며 이어 가는 것이다. 서로 기댈 어께 내어주는 것이다. 차가운 가슴 안아 따뜻한 온기 나누는 것이다. 골목안 여기저기 힘들고 지치고 고단한 삶의 흔적 골목안 한귀퉁이 에서 졸고있는 가로등 삶은 그렇게 시시때때 찰라 찰라 이어지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삶은 연기이며 윤회 인것이다.. 2014. 10. 8. 등불 오전부터 질척이든 비가 저녁이 되니 바람 차가운 겨울을 내 던지고 갑니다. 이 바람에 시린가슴이 없기를 바람합니다. 이땅에 쉴곳 없어 헤매는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람합니다. 곱아진 손 호호불며 어둠 속 헤메이는 이 없기를 바람합니다. 세상에 좀 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많아 저 등불처럼 따스한 온기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람합니다. 차가운 바람에 서글픈 가슴이 하나도 없기를 바람합니다. 2013.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