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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송2

하동 동정호 부부송 2020년 7월 19일 일요일 내 작은 차를 몰고 우중 길을 나선다. 하동 악양면 평사리 들판에 있는 부부송이 갑자기 보고 싶어 길을 나선 것이다. 다행인지 비는 조금씩 잦아들고 무사히 도착한 악양면 평사리 들판은 지금 한참 녹색으로 장관을 이룬다. 저 멀리 부부송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가까이 있는 동정호부터 들린다 동정호는 하동군 악양면이 중국 후난 성에 있는 웨양(岳陽 악양)과 지명이 같은 것에서 착안하여 웨양에 있는 둥팅호(洞庭湖)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동정호는 반원형의 배후 습지성 호수로 면적은 기록상 0.15 제곱미터이나 실제 담수면적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원래 면적이 꽤 넓었으나 지금은 상당수가 논으로 개간되어 줄어든 것으로 여겨진다. ​평사리 들판.. 2020. 7. 23.
부부송 오늘 하동 평사리 부부송 나는 그런다 죽는 날까지 사랑해 가 아니라 사는 날까지 사람하며 살자고 ​내일이 아닌 오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 너에게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나중에 행복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행복하자고 그리 살고 싶다 가 아닌 그리 살자고 ​일 년 내내 푸르른 부부송처럼 부는 바람에도 애틋하게 서로 속삭이고 어루만지며 살 부비며 살자고,. 그냥 그렇게 살자고 2020.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