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st2 인연 因緣(인연)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민들래는 초봄 부터 꽃을 피우더니 이젠 떠날 준비를 한다. 바람에 몸 맡긴체 하염없이 떠난다.삶도 그렇다. 세월에 몸 맡긴체 하염없이 흘러가며 끊임없이 인연 맺음 한다.좋은 因緣 나쁜 因緣 다 因緣이고 因緣맺음을 輪廻(윤회) 라고 한다. 2024. 4. 12. 숲이보약 온몸이 찌부둥하고 여기저기 아픈데도 숲으로 가는 길 꽃길이 펼쳐진다.걷는 내내 꽃길이다. 천근 만근 무거운 몸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잘 움직이지 못하는 팔 다리 그래도 천천히 꽃길을 걷는다.이 봄 눈부신 연두색 세상이 그래도 내가 살아 있음이니 고맙고 감사하다. 이 또한 지나 가리니 주어진 꽃길 감사히 걷는다. 2024.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