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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4

폰사진180609 작년에 길에서 사다 심어둔 화분에서 작은 꽃이 핀다. 그런데 작지만 너무 이쁘다 죽은줄만 알았던 화분에서 다시 잎을 튀우고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워 낸다 장하고 고맙다. 내년에도 만나자 2018. 6. 9.
폰사진 180608 하루 산행중에 만나는 작은 꽃들 도 다 이름이 있을 것인데 내가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다 2018. 6. 9.
폰사진 180607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가는 길 식당 한켠에 피어 있는 달맞이 꽃 또 그냥 못지나가고 폰을 꺼내 담는다 매일 보는 꽃을 어찌 이리도 담으려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2018. 6. 9.
고향동네를 찾아서 고향을 떠난 적이 하도 오래라 그 고향에서 아무도 나를 못알아본다. 그것이 참 슬프다. 허긴 내머리에 이슬이 내려 중늙은이가 되어 왔으니 능소화 핀 저 길을 걸어 어릴적 국민학교를 다녔지 골목길 온통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가득했고 그랬던 곳이 너무 변해 지금은 좋은집들도 많고 사이사이 예전 집 그대로의 풍경도 남아있다. 저곳이 내어릴적 태어나 살던 집이다. 텅빈집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보다 참 작은집이다. 그리고 집 옆으로 예전 집들과 새로운 집들이 뒤썩혀 골목길을 이루고 있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 본다. 다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그 모습 어디엔가 작은 흔적으로 남아 기억이라고 칭한다. 새로운 집도 생기고 또 낡은집은 헐리고 나도 나이먹어 간다. 그곳이 고향이더라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