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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3

산다는거? 산다는게 참 허무하다. 무언가를 해야지 하는 의지가 생기질 않는다 그냥 재미가 없다. 사람도 싫고 뭘 하는것도 싫고 자꾸 무력해진다 마음 비우면 될텐데 비울것도 없는데 알면서 정작 반복되고 고쳐지질 않는다. 자존심이 무너지고 존재감이 사라지고 따지지좀 말라는 말이 비수가 되어 내 심장을 사정없이 찔러버린다. 의미없다 공허롭다.왜 사는지 그냥 무력해진다.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사라지고 싶다 그냥 2020. 8. 13.
사라지고 싶다 어쩌다 술 마신 뒤 머리가 깨어질것처럼 아프다. 잠 못 이룬채 뒤척이다 치밀어 오르는 허탈감에 더 깊은곳으로 침몰된다. 그냥 온몸이 먼지가되어 흔적도 없이 모든이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싶다. 믿어 온 것들이 나를 배신하기전에 고통이 되기전에 놓아버리고 싶다. 산다는거에 대한 의지조차도 다 놓은채 흔적조차 없이 사라 지고 싶다. 2020. 8. 12.
너는 누구냐 머리가 자꾸 아프다. 뒷 머리가 아파 손으로 만져주면 시원해진다.. 그러다보니 습관적으로 머리를 손가락으로 꾹꾹 누른다. 시원하다.. 아프지 않을 땐 머리가 어디있는지 관심도 없다가 고통을 주니 관심을 주고 손으로 만져 준다.. 내 몸이라고 하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오십년이 넘도록 써먹었든 육신이다 보니 이곳 저곳 고장도 난다. 시작 되었으니 끝이 날 것이고 인연 되었으니 인연 다 할 것인데 아직도 눈에 보이는것만 보고 귀에 들리는 것만 듣는다.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 하지 않는것이 아니다 들리지 않는다고 소리가 없는것이 아니다. 단지 내 눈이 내 귀가 어두워 보지 못하고 듣지 못 할 뿐 임을 깨달아야 한다. 머리가 아파도 내가 아프고 그 고통의 주인공도 바로 나이기 때문인데. 그.. 201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