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

사라지고 싶다

by 명품아재 2020. 8. 12.

어쩌다
술 마신 뒤
머리가 깨어질것처럼 아프다.

잠 못 이룬채
뒤척이다
치밀어 오르는 허탈감에
더 깊은곳으로
침몰된다.

그냥 온몸이
먼지가되어
흔적도 없이
모든이들의 기억속에서
지워지고 싶다.

믿어 온 것들이
나를 배신하기전에
고통이 되기전에
놓아버리고 싶다.

산다는거에 대한
의지조차도
다 놓은채
흔적조차 없이
사라 지고 싶다.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냥이 옥자이야기 46  (0) 2020.08.14
산다는거?  (0) 2020.08.13
비 그친 오후  (0) 2020.08.09
퇴근길  (0) 2020.08.09
우요일 200806  (0) 2020.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