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1 비 그친 뒤 풍경이 참 좋다 비 그친 오늘이 참 좋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꽃들도 물기를 머금어 더 싱싱해지고 꽃잎도 더 색이 더 짙어져 그런 자연에 더불어 숨 쉴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세상의 모는 이들이 하루쯤 다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기를 바람 했습니다. 아무리 괴롭고 아프고 힘들었든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다 한때 즉 찰라 지간입니다. 끝없는 기쁨도 없고 끝없는 슬픔도 없습니다. 다 한때 찰나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건 다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아프고 지금 행복하고 지금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뿐입니다. 2018.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