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오늘이
참 좋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꽃들도 물기를 머금어
더 싱싱해지고
꽃잎도 더 색이 더 짙어져
그런 자연에
더불어 숨 쉴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이라
세상의 모는 이들이
하루쯤 다 내려놓고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었기를
바람 했습니다.
아무리 괴롭고
아프고 힘들었든
시간들도 지나고 나면
다 한때 즉 찰라 지간입니다.
끝없는 기쁨도 없고
끝없는 슬픔도 없습니다.
다 한때 찰나입니다.
그리고 분명한 건
다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지금 여기
이 순간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아프고
지금 행복하고
지금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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