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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보약 오늘도 숲에 든다 숲이 보약이다. #숲 #숲이보약 #안개 #산책 #오늘하루 #일상 2023. 3. 24.
숲에 든다 숲에든다. 그 산에 숲이 있고 나는 습관처럼 산을 오르고 숲에든다. 묻는다 왜 산을 오려냐고 난 대답한다. 내려 오기 위해서라고 산이 있어 오르고 숲이 있어 들 뿐 그뿐이다. 2018. 6. 22.
폰사진180609 작년에 길에서 사다 심어둔 화분에서 작은 꽃이 핀다. 그런데 작지만 너무 이쁘다 죽은줄만 알았던 화분에서 다시 잎을 튀우고 이렇게 이쁜 꽃을 피워 낸다 장하고 고맙다. 내년에도 만나자 2018. 6. 9.
폰사진 180608 하루 산행중에 만나는 작은 꽃들 도 다 이름이 있을 것인데 내가 불러주지 못해 미안하다 2018. 6. 9.
폰사진 180607 산을 내려와 집으로 가는 길 식당 한켠에 피어 있는 달맞이 꽃 또 그냥 못지나가고 폰을 꺼내 담는다 매일 보는 꽃을 어찌 이리도 담으려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2018. 6. 9.
폰사진180601 대문 위에 놓아둔 마삭이 이젠 제법 자리를 잡아간다 그 추운 겨울을 넘기고 이젠 제법 울창하게 입을 피워 나간다 대문 기둥을 배경 삼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온다 생명이 그리고 습관처럼 오르는 산은 여전히 푸르름이 깊어간다. 그 푸름이 나는 참 좋다 겨우네 보이던 하늘도 이젠 보이질 않을 만큼 숲은 우거져 간다. 이름 모르는 꽃들이 지천이다. 양귀비 접시꽃 당신의 접시꽃도 피우고 이 계절 여름의 초입에서도 벌써 많은 꽃을 피워 낸다. 대지에도 새 생명들이 피어난다 우리 집 화단에서도 꽃을 피우고 동네 전봇대 밑에서도 꽃은 피더라 6월 첫날 여기저기 눈에 보이는 대로 사진으로 남긴 자연의 모습은 경이롭게도 여전히 아름답다 그냥 그대로 2018. 6. 2.
대곡산에 든다 어젯밤 의 지독한 우울감을 떨치려 귀에는 이어폰을 한채 천천히 대곡산을 오른다. 무학산 만날재 에서 약 1Km의 비탈길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걸음 한걸음 오르다 보니 어느 순간 516m 정상이 눈앞에 나타난다. 잠시 숨을 고르고 맑은 공기를 깊게 마신다. 그래 다 마음이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그 마음이란 놈이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그 마음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고 버리라 버리라 한다. 2018.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