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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2

침몰하는 대한민국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여기가 대한민국 땅이란 말인가. 슬프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이리도 무능한 줄 이번에야 알았다. 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알고 보니 다 꿈이고 나만의 착각이더라. 정부나 대통령은 그저 무능하고 나약한 세월호 선장만 탓하고 대한민국호의 선장인 대통령은 책임에서 제일 먼저 벗어나려 하고 있다. 자신이 대한민국호의 선장이면서 마치 별개의 일인 냥 책임 뒤에 숨어 있다. 심지어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 그들이 청와대에 앉아 숫자 놀음하고 있을 때 우리 아이들은 턱까지 차오르는 죽음의 공포에서 하나둘 그렇게 죽어가야 했다. 그 아이들을 위해 대한민국은 무엇을 했는가? 그 아이들을 위해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가? 책임자 처벌 운운하는 그 입 닥치라. 제일 먼저 책임져.. 2014. 4. 25.
그런사람 그런 사람 또 없을까 사람사는 세상 만들고 싶어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도 너털웃음 지을 줄 아는 사람 낮은곳으로 와 더불어 함께 그 아픔 보듬어 주며 힘내라 말 할 줄 아는 사람 고향에 돌아와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오리농사 지으며 사람사는 세상 만들며 부질없는 실타래 들 다 놓을 줄 아는 그런사람 자신의 백성을 편 갈라 좌 우로 나누어 절반의 백성을 적으로 만드는 요즈음 왜 자꾸 그런사람이 그리워 지는지 옆에 있을 땐 내가 어리석어 몰랐다. 하지만 그런사람 곁에 없음이 그렇게 큰 빈자리인지...., 201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