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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낙낙

그런사람

by 명품아재 2013. 12. 10.

 

그런 사람 또 없을까

사람사는 세상

만들고 싶어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도

너털웃음 지을 줄 아는 사람

낮은곳으로 와

더불어 함께

그 아픔 보듬어 주며

힘내라 말 할 줄 아는 사람 

고향에 돌아와

동네사람들과 어울려

오리농사 지으며

사람사는 세상 만들며

부질없는 실타래 들

다 놓을 줄 아는 그런사람

 

자신의 백성을 편 갈라

좌 우로 나누어 절반의 백성을

적으로 만드는 요즈음

왜 자꾸

그런사람이 그리워 지는지

 

옆에 있을 땐

내가 어리석어 몰랐다.

 

하지만 그런사람

곁에 없음이

그렇게 큰 빈자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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