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2 민들래 처럼 어제 까지 봄비가 내린 뒤 민들래 활짝 피었다. 척박한 땅에서도 민들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노란민들래는 그래서 더 아름다운가 보다. 서로 방해하지 않고 있는 그자리에서 민들래는 아름답다. 그래서 민들래 다 2014. 3. 31. 등불 오전부터 질척이든 비가 저녁이 되니 바람 차가운 겨울을 내 던지고 갑니다. 이 바람에 시린가슴이 없기를 바람합니다. 이땅에 쉴곳 없어 헤매는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람합니다. 곱아진 손 호호불며 어둠 속 헤메이는 이 없기를 바람합니다. 세상에 좀 더 가슴 따뜻한 사람이 많아 저 등불처럼 따스한 온기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람합니다. 차가운 바람에 서글픈 가슴이 하나도 없기를 바람합니다. 2013.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