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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13

화분의 꽃들 약덕동 메트로 센터 옆 화분에서 연산홍핀다그리고 이름은 모르는데 꽃은. 참 이쁘다 2020. 3. 27.
봄이라 꽃이 피나 꽃 피어 봄이오나 어김없이 꽃피어 봄이 옴을 알려준다. 봄이 와서 꽃이 피는지 꽂이 피어서 봄이 오는지 나는 그냥 봄이 와서 좋고 꽃 피어서 좋다 2020. 3. 3.
걸으면 보이는것들 걷는다. 버스를 타기위해 늘 걷는 길이다. 그 길이 내게 보여주는 풍경들은 깊어가는 가을만큼 때론 쓸쓸하고 때론 외롭다. 운전을 할 땐 볼 수 없는 소소한 것들이 내게로 다가와 말을 걸어준다. 위로가 된다. 수 없이 스쳐간 무심함에도 저 단풍은 물들어 떨어지고 저 꽃은 피고지었다. 걸으니 눈길이 가고 그 길이 도란도란 말을 건다. 어느순간 나도 길이 된다. 2019. 11. 17.
산에서 내려오는길 산에서 내려오는길에 이팝나무에 하얗게 꽃들이 넘치도록 피었다. 며칠만에 잦아든 미세먼지없이 깨끗한 하늘도 만나고 이팝나무 사이로 햇살도 따뜻해서 좋다. 이런날은 나무그늘 아래 자리깔고 누워서 실컨 졸음질 하고싶다 2018. 5. 4.
마음이와 산행 오늘도 마음이와 가벼운 산행을 한다. 2018. 2. 18.
하루를연다.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도심이 뿌옇다. 미세먼지 아닌 안개이기를 바라며 또 하루를 연다. 2017. 12. 30.
동백꽃 활짝 피었다 쌀쌀 날씨에도 무학산 만날재 가는길에 붉은 동백은 여전히 붉게핀다 2017. 12. 9.
동네 골목여행 우리동네 골목 골목이 정겹다. 여기저기 둘러보면 안 정겨운곳이 없다. #골목 #동네 #갤럭시노트8 #폰사진 #Galaxynote8 2017. 11. 11.
고향동네를 찾아서 고향을 떠난 적이 하도 오래라 그 고향에서 아무도 나를 못알아본다. 그것이 참 슬프다. 허긴 내머리에 이슬이 내려 중늙은이가 되어 왔으니 능소화 핀 저 길을 걸어 어릴적 국민학교를 다녔지 골목길 온통 아이들의 웃음꽃으로 가득했고 그랬던 곳이 너무 변해 지금은 좋은집들도 많고 사이사이 예전 집 그대로의 풍경도 남아있다. 저곳이 내어릴적 태어나 살던 집이다. 텅빈집은 아직도 그대로 남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 보다 참 작은집이다. 그리고 집 옆으로 예전 집들과 새로운 집들이 뒤썩혀 골목길을 이루고 있다. 동네 구석구석을 돌아 본다. 다 추억속으로 사라지고 그 모습 어디엔가 작은 흔적으로 남아 기억이라고 칭한다. 새로운 집도 생기고 또 낡은집은 헐리고 나도 나이먹어 간다. 그곳이 고향이더라 2017. 6. 19.
노을이 진다 마산역 앞 하늘에서 노을이 황금색으로 물들어 간다 2017.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