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

감투 모르겠다 내가 왜 이러는지 사람들에게 시달리고 싶지 않은데 너무너무 피곤하다. 어느땐 내가 왜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아무 댓가 없이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자신들이 할 수없으니 내게 던져놓고 자신들은 내 뒤에 숨어서는 오히려 나를 자꾸 날카로운 칼로찌른다. 무엇 하나도 전체가 아닌 자신의 이익에 맞지않으면 반대를 한다. 고집을 꺽지를 않는다. 정말 속보이는 사람에게 실망을 너무 하니까 오히려 내가 지친다. 내가 왜 감투를 하는 후회와 회한이 밀려와 머리가 지끈지끈해 진다. 놓고싶다. 그러면 내가 편한데 아 내가 왜 이러나 뭐 때문에 이러고 있나. 피곤하다. 정말 피곤하다.. 2015.9.20 2018. 6. 25.
꿈.... 부질없는 줄 알면서도 간절하게 덧 없는 줄 알면서도 그래도... 물기 머금은채 마지막 치장을 한 채 온 몸에 물기 다 빠져나가 가을 바람에도 너무 가벼워 휘리릭 날리우기전 촉촉히 아름다웠을 꿈을 꾼다.. 한 때 너무도 검 붉었던 한 때 너무나 아름다웠던 기억 천천히 다 날려버리고 어느날 가벼운 바람에 온몸을 날려 낯선 어떤곳에서 또 다른 아름다운 붉은 꿈 꾸겠지. 꿈 이 생 인지 생 이 꿈 인지 2018. 6. 25.
봄 꽃이 지천이다 만날재를 다녀오는 길 예쁜 카페 아래에 저렇게 이쁜 금낭화가 꽃을 활짝 피웠다. 이쁘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그아래 세상은 연두색으로 점점 물들어가고 꽃들은 지천으로 꽃잎을 피워 낸다. 담쟁이넝쿨도 연두색 잎을 피워 가을 붉을 꿈에 부풀어 간다. 아 이미 봄이 깊은 모양이다 2018. 4. 12.
진동 광암리에서 진동 광암리 해수욕장에서 만난 채송화입니다. 채송화가 남의 화분에 슬그머니 자리를 잡고 주인행세를 하고 있네요 그러나 용서하네요.. 더불어 묵묵히 양분과 자리와 햇살을 양보해주네요.. 아마 저게 순리인가 봅니다. 민들레 홀씨는 지금 어떤 꿈을 꾸고 있을 가요 바람에 하늘을 훨훨 날아 어디에 정착을 할까 고민 중일까요. 좀 더 세찬 바람이 불어 좀 더 멀리 날아가는 꿈을 꿀까요. 민들레는 묵묵히 바람을 기다립니다. 제가 목적하고 간 광암리 조종면허시험장 입니다. 150마력짜리 보트로 연습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않네요. 참 면허따기 어렵습니다. 비용과 시간 때문에요. 그래도 따야하겠지요 좀 더 큰 보트를 타기위해서요 2014. 7. 18.
매화 필 적에 매화꽃 흐드러 질 때 쯤 나는 사랑하고 싶다. 봄 처럼 나른하게 나는 사랑하고 싶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 처럼 나는 사랑하고 싶다. 봄은 봄이라서 좋다. 비내려도 좋고 바람불어도 좋고 꽃이 피어서 좋고 꽃잎이 시들어도 좋고 바람에 벚꽃잎 날릴 때 쯤이면 나는 사랑에 빠져 내리는 벚꽃잎에 축복 처럼 사랑하고 싶다. 매화꽃 흐드러 질 때 쯤 나는 사랑하고 싶다. 2014. 3. 31.
점심은 드셨나요 오늘 점심식사 입니다. 나물들이 입맛을 다지게 하네요 혹시 점심드셨나요 내가 지금 점심을 무얼 먹을지 고민 하고 있다면 그것은 참 행복한 고민 입니다.. 어제 죽은이가 그리도 꿈꾸든 점심 이거든요 맛있게 봄 을 드시고 힘들 내시기 바랍니다.. 2014. 3. 26.
거리풍경 조금 이른 시간 터덜터덜 걷는다. 내가 사는 세상 참 복잡하다. 길게 이어진 건물들 과 어디로 가는지 쌩쌩 지나치는 차, 나는 무심코 세상을 본다. 무언가로 바쁘고 끊임없이 변화 하고 도무지 멈추면 안 되는 것처럼 마치 너무나 당연 한 것처럼 앞으로만 내 달린다. 이젠 잠시 멈춤도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내 뒤에 남겨진 발자국 도 볼 줄 알아야 한다. 잠시 멈춘다고. 낙오 되지도 않는다. 자기 우주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가끔은 뒤 돌아 보며 잘못 걸어 삐뚤어진 발자국을 잘못 걸어 온 길도 고쳐 나가야한다. 오직 앞으로만, 앞 만 보고, 앞서 달리기만 하다보면 스치고 지나온 것들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조금 천천히 걸으며 잠시 좌우 도 좀 돌아보고 숨 도 고르고 해야 무심코 스쳐 .. 2014.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