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산재1 황매산 1108m 오래전 모산재에 올라가 보고는 힘들어 다신가고싶지 않다고 생각한 황매산을 2018년 2월 25일 일요일 작정하고 찾았다. 아직 봄이오기전 겨울 황매산은 황량함 그자체 였다 억새도 없고 철쭉도 없고 그저 스치는 바람만 오락가락인다. 그래도 좋았다 산 정상 가까이 철축 군락지가 있어 봄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철쭉을 보기위해 찾는다. 바로 저곳을 그렇게 황매산 오토캠핑장에 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걸어 1000m고지에 오르니 발아래 산천이 들어난다 아쉽게도 하늘이 흐려 지리산줄기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세상위에 오르니 기분은 좋다. 오히려 산 정상이 더 휭하다 그냥 푸석푸석 부서지는 흙먼지만 발끝에 채일 뿐 온통 검고 연한 갈색이다 억새가 사라진 능선은 휭하다 못해 썰렁하다. 그래도 황매산은 나를 실망시키.. 2018. 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