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장구름2 하늘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그렇게 밤새 우루릉이던 천둥번개는 처음 보았다 두시간 가량을 끊임없이 으르렁이며 마치 전쟁처럼 싸우던 밤이었다 그리곤 다음날에도 비는 그칠듯 배리고 내릴듯 그치길 반복하더니 결국 또 한바탕 쏟아져 버린다. 그래도 꽃들은 신이난 모양인지 예쁘게도 핀다 물 코스모스가 노란 꽃잎을 맑고 곱게도 피운다 그래 이왕 내릴비 시원하게 내려라 2017. 8. 22. 비가 오네요 어둑어둑해지던 하늘에서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네요. 화분에 비를 흠뻑 맞히기 위해 바깥에 내 놓습니다. 보라색 꽃이 꽃잎을 접네요. 그런데 펼칠 때 그 꽃잎 너무 이뻐네요. 화분 3형제가 나란히 비를 맞을 준비를 합니다. 저는 이른 푸름이 참 좋습니다. 평화롭기 때문에요. 2014. 7. 18. 이전 1 다음